해바라기

글/이병주

밤새 내린 소나기에
흠뻑 젖은 해바라기
해님이 찾아와 방긋 웃어도

무거운 얼굴 들지 못하고
눈물만 머금고 있는데
애꿎은 벌 나비 꿀 사냥만 하는구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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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늘 푸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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